고토부키야 슈로대시리즈인 1/100 알트아이젠의 조립을 드디어 끝냈다.

색분할 변태답게 수많은 부품으로 고생시키고, 단차와 수축으로 두 번 고생시킨 넘이다.

마하공구의 스폰지 사포스틱의 위력을 실감했고,

DP하비 P5 줄과 타이라 등이 같이 고생했다.

조립 완성 사진. 배경은 24인치 LCD 모니터다.
스티커나 데칼 한 장없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을 보여준다.

한 떡대한다.

덩치가 커서 한 화면에 담기 어렵다. 살짝 위에서 앵글을 잡아 보았다.

상반신



상반신 확대. 양 어깨의 녹색 클리어 뒤에는 회색부품을 끼우게 되어 있고, 맥기 실버로 살짝 부분도색

맥기 실버로 부분 도색하면 녹색 클리어가 더 빛나 보일 줄 알았는데, 별 효과가 없는 듯... ㅡㅡㅋ

약간 악마적인 얼굴.



양 어깨의 미사일 포트는 이렇게 햇치 오픈이 된다. 뒷쪽에서 밀어 주면 자동으로 살짝 열리는 기믹이 있다.

초반에 사포질한 미사일 포트 햇치 부분이라 마무리가 덜 됐다. ㅡㅡㅋ

가동 손. 손가락이 하나씩 가동된다. 마디는 가동되지 않지만 그럭저럭 자세는 잘 나오는 편이다.

포커스를 바꿔서 한 장 더.











모니터 배경 증명 사진. 모니터에 얼룩이...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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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괴수 루피에게 추천받아 구입하게 된 마하공구 스폰지 사포 스틱이다.

3M 스폰지 사포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3M 스폰지 사포는 최종 마무리할 때 사용하지만, 스폰지 사포 스틱은 최초 게이트 정리부터 사용할 수 있다.

뭐가 좋을 지 몰라서 세트로 구입했다.
분홍색(120#), 회색(180#), 파란색(400#), 주황색(800#), 흰색(2000#)
(쓰던 거라 좀 지저분하구나... ㅡㅡㅋ)

니퍼, 아트나이프로 일단 게이트 정리를 하고, 살짝 갈았다. 수축 부분이 좀 보인다.

노란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게이트 자리다.

우선 제일 거친 분홍색(120#)으로 수축과 게이트가 안 보일 때까지 갈아 낸다.
사포질로 거칠어진 표면은 일단 신경쓰지 말자.

두번째 회색(180#)으로 사포질한다. 스폰지라 너무 꾹 눌러서 갈면 원래 각이 죽으니 주의하자.

세번째 파란색(400#)으로 사포질한다. 아직 사포질의 거친 자국은 남아 있다.

파란색(400#)으로 사포질한 사진 한 장 더

슬슬 마무리 단계다. 주황색(800#)으로 사포질한다.
게이트 자국은 없어지고, 조금씩 광이 난다. +_+

주황색(800#) 사진 한 장 더

게이트 자국이 남아 있다면 다시 분홍색(120#)부터 사포질하면 된다. (무책임 ㅡㅡㅋ)

최종 마무리 흰색(2000#)으로 사포질한다.
이건 사포질이 아니라 광내는 작업같다. 뽀드득 소리가 날 때 까지 갈아 내면 이렇게 광이 난다. +_+

이 정도 광빨이면 도색이나, 마감제를 뿌릴 필요도 없을 듯...

걍 한 장 더  ㅡㅡㅋ

쪼끔 작게 한 장 더 (왤케 많이 찍었지? ㅡㅡa)

부품을 조립한다.

게이트 자국은 착한 사람에겐 안 보인다. (응?)

각 살리느라 좀 살살 갈았더니, 마무리가 좀 부실한 듯...

허벅지 완성.

사포질 노가다에 사진까지 찍느라, 허벅지 양쪽 만드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 ㅡㅡㅋ

다리 아래는 부품 분할 장난 아니던데, 언제나 완성하게 될 지...쩝.
Posted by ooMINUoo
반다이 건프라만 만들다보니, 다른 메이커의 제품들도 궁금하다.

색분할 변태 소리를 듣는 고토부키야 제품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꺼리고 있었는데...

알트아이젠은 육덕진 몸매와 강렬한 빨강색이 맘에 든다.

배경은 스르륵클럽에서 힌트를 얻은 모니터 배경지 ㅎㅎ

좀더 연습해보면 잘 써먹을 수 있을 듯...

스탠드 조명만 켜고 테스트 샷. 역시 너무 어둡다. ㅡㅡㅋ

이지바운스로 천정 바운스한 테스트 샷. 괜찮은 듯..

모니터가 좀 높아서 향수 박스를 받침대로 사용했다.

고토부키야가 색분할 변태라는 소리를 들을만 하다. 저 작은 머리에 부품이 무려 20개가 넘는다. ㄷㄷㄷ

눈에는 발광 기믹이 있지만... 저렇게 조립하면 테스트를 할 수 없어서 걍 찍었... ㅡㅡㅋ

이만큼 만드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ㅡ.,ㅡ 부품도 많지만, 단차땜시 갈아 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반다이가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ㅡㅡ;;

배경이 잘 나오나 보려고 조금 멀리 찍었다.





눈 부분은 녹색 클리어 부품에 검정색으로 부분 도색이 되어 있다.



뽀대와 간지 모델인 1/100 알트아이젠. 멋지구리해서 샀지만... 고토부키야 제품 만들다보니,
어린 시절 국산 카피판 프라모델이 생각난다. ㅡㅜ
Posted by ooMINU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