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뽐뿌와 급지름신이 강림하여 나이키 에어 포스1을 하나 질렀다.
운동화와 스니커즈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업무 미팅이나 강의할 때 신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샀다.
신발을 좀더 오래 신고 싶어서, 신발 밑창을 보강해주는 패드를 사서, 붙여 보았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밑창 보강 패드 제품 중에서 에어포스 밑창 디자인과 같은 제품을 샀다.
밑창 보강 패드는 좌, 우 모양이 다르게 되어 있고, 신발 바닥 모양에 맞춰서 부착하면 된다.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부착 사진은 신발 바닥 모양에 안 맞추고 붙여서 뭔가 어색했다.)
부착 방법은 간단하다.
매뉴얼에는 프라이머(접착증진제)를 바르고 20초 정도 기다린 후, 패드를 붙이라고 나오지만,
패드에 붙은 보호필름을 제거하는 시간이면 충분히 20초는 넘을 것 같다.
부착 후, 24시간 정도 지난 후에 신고다니면 패드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하루 정도 숙성(?) 시켜야겠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밑창 앞부분 보강 패드, 밑창 전체 보강 패드들도 나오지만,
원래 신발 밑창만큼 미끄럼 방지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뒷굽만 보강했다.
뒷굽 밑창 보강을 했으니, 좀더 오래 신을 수 있겠지?